안녕하세요? RichPark 입니다,
오늘은 전통 가치주이자 석유화학 대장주 중 하나인 금호석유화학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특히, 경영권 분쟁 이슈도 늘상 언급되는 금호석유화학 주가전망은 어떨지 아래 순서로 살펴보겠습니다.
- 금호석유화학 사업분석(ft.무엇으로 돈을 벌까)
- 금호석유화학 재무분석(ft.실적추이 및 재무비율)
- 금호석유화학 주가전망(ft.경영권 분쟁 영향은?)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금호석유화학 사업분석
1-1) 금호석유화학 사업소개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3가지 주요 사업과 기타사업(CNT, 스팀, 임대료 등)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입니다.
아래와 같이 전체 매출 중 55.7%가 합성고무 사업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합성수지 제품(28%), 정밀화학(3.6%), 기타 제품군(전자소재, 스팀, 임대료 등 12.7%)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절반 이상 매출을 차지하는 합성고무 사업부문에서는 자동차 타이어에 들어가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자동차/전자/식품용기/건자재 등 산업용과 생활용 범용 수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밀화학 사업부문의 경우, 타이어 등 고무 제품의 안정성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고무 약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산화방지제, 노화방지제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타 사업부문에서는 꿈의 소재라고도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 기초소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나노탄소는 철의 100개 인장강도, 구리의 1,000배 전기전도성을 지닌 제품입니다.
또한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건자재를 공급하고 있고, 주요 종속회사 금호리조트를 통해 리조트(콘도, 분양, 워터파크, 글램핑) 및 골프장을 운영하며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의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합성고무부문은 국내 시장점유율 53%를 보이면서 시장 우위에 있는 상황입니다.
합성수지부문의 경우에는 20% 수준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2)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이슈

이러한 금호석유화학에도 풍파는 몇 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최대주주는 박철완 9.39%인데, 그는 현재 3대 주주인 박찬구(지분 7.37% 보유)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입니다.
특히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아시아나그룹 3대 회장의 장남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박찬구 회장과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했으나, 2021년 1월 박철완 전 상무가 박찬구 회장과 주식 공동보유 관계를 해지하며 ‘조카의 난’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2대주주가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7.89%) 금호석유화학 사장 지분과 박찬구 회장 지분을 합하면 15% 수준이라 지분 구도는 우위인 상황입니다.
또한 박 전 상무가 주주제안 홈페이지를 열어 경영권 분쟁 구도에 불씨를 지속적으로 지피고 있음에도, 그리고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자사주 소송(금호석유화학과 OCI그룹 간 자사주 맞교환을 문제 삼아 맞교환 무효 소송을 낸 건)에서도 패소하면서 아직까지는 조카의 난이 커지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최근 고려아연vs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을 보면 사모펀드 등 조력자가 박철완 전 상무 쪽으로 붙을 경우,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사안입니다.
2. 금호석유화학 재무분석
2-1) 금호석유화학 실적추이

다음으로 금호석유화학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매출처인 합성고무, 합성수지 제품 가격이 증가하고 있는 덕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2023년부터 반등하면서 개선되고 있으나, 2021년 및 2022년 제품 가격이 높았던 때에 비해서는 수익성이 낮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제품 가격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2022년에 비해서는 제품 가격은 낮은 수준이라 매출은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원재료 가격의 경우에도 주요 원재료인 SM 품목과 BD 품목 가격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특정 원재료의 경우 2년 전보다도 높은 수준이라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업종 특성상 원재료 가격에 큰 영향을 받고, 제품 가격도 변동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동향에 실적이 좌지우지되는 금호석유화학입니다.
2-2) 금호석유화학 재무비율)

이어서 금호석유화학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의 경우 2020년~2022년 대비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인 5% 중후반대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ROE의 경우에는 7~8% 수준인데, 이 또한 한때 18~47% 수준을 보였던 것에 비해서도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수한 부채비율인 36% 수준이라 100% 미만이면서도 아주 우수한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2% 수준이라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에 비해서는 그리 높지 않은 배당수익률입니다. 물론 다른 제조업체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2-3) 금호석유화학 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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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과거 현금흐름

금호석유화학 과거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꾸준히 플러스를 보이면서 우량기업의 전형을 보였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꾸준히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 차입금을 잘 운용하면서 자금조달을 하면서도, 자기주식 취득을 2023년부터 시작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4년 9월에도 주식소각을 공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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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최근 현금흐름

최근 현금흐름을 살펴보아도 기존 흐름과 마찬가지이며, 자기주식 취득은 최근에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는 6,975억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16% 수준의 자금 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금을 넉넉히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금호석유화학 주가전망
3-1) 금호석유화학 주가전망(ft.경영권 분쟁)

마지막으로 금호석유화학 주가전망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2024년 10월 25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3조8,733억원이며 주가는 141,700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PER은 10배, PBR은 0.62배 수준으로 시장 평균 수준 멀티플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전망치 또한 아래 공식으로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뒤 주가전망치를 산출해보겠습니다.
-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또는 미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치는 2024년~2026년 미래 영업이익치 평균인 약 5,164억원을 사용하겠습니다.

금호석유화학 멀티플의 경우, ROE 수준인 8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이 10배, 금호석유화학 PER이 10배 수준임을 고려할 때 보수적인 접근으로 보입니다.
이에 다른 금호석유화학 적정 시가총액은 약 4조1,312억원으로 계산되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7%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금호석유화학 적정 시가총액은 약 151,600원 정도로 기대해보겠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자 기대치에 불과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금호석유화학 주가전망, 과연 경영권 분쟁이 아니면 매력 1도 없는 기업일까? 작성을 마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투자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자신에게 있음을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부디 전문가들의 자료도 참고하시고, 본인만의 투자 철학 하에 현명한 의사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RIchPark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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