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chPark입니다.
오늘은 최근까지 하락세를 맞이했던 대표적인 리튬이온 2차전지 관련주(배터리 관련주) 삼성SDI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전기차 캐즘(새로운 기술이 소개되어 대중화 전까지 수요가 정체된 상황)으로 인해 리튬이온 2차전지 관련주(배터리 관련주)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과연 삼성SDI 주가전망을 어떨지 아래 순서로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SDI 사업분석(ft.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 삼성SDI 재무분석(ft.실적 및 재무비율)
- 삼성SDI 주가전망(ft.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주)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1. 삼성SDI 사업분석
1-1) 삼성SDI 사업소개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등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주로,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국내 탑티어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주이며,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각형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물론 소형전지 부분에서는 원형, 파우치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자동차용 중형전지 부분에서는 여전히 각형으로 유명한 업체입니다.
현재 삼성SDI 매출 중 89%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때문에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주로 보셔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제품 가격 하락(소형전지)폭에 비해서 원재료 인하폭(전지용 양극활물질)이 큰 상황이라 수익성 또한 개선되는 흐름입니다.
손익 구성을 살펴보니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배터리를 취급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이 4.7% 수준으로 아직은 낮은 편입니다.
반면, 전자재료 부문은 10%에 가까운 수준으로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 대비 수익성은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배터리 쪽 매출이 90%인 기업이라 앞으로 시장 파이를 얼마나 가져올지, 과연 각형 전고체 배터리가 게임 체인저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삼성SDI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중 45.27%가 유럽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고, 북미 지역에서 약 25.65%, 중국 10.9%, 한국 4.84%, 나머지는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유럽 및 북미향 매출이 70%를 상회하는 수준이라 글로벌 회사라고 보셔도 무방한 규모입니다.
앞으로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로 수익성 좋은 배터리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를 하는지가 주요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다만,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면서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소폭 하락한 바 있습니다.
1-2) 삼성SDI 매력 포인트
앞서 말씀드렸듯 삼성SDI는 다른 업체들과는 다르게 각형 배터리를 메인으로 가져가고 있는데, 이는 각형이 전고체 배터리의 최대 장점인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은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고 제작 유연성이 좋아 효율성과 시장성이 좋습니다.
반면, 삼성SDI의 각형(육면체) 배터리는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자동차뿐만 아니라 선박,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상품성이 좋다는 게 특징입니다.
추가로, 파우치형은 외장재가 필름 형태이기 때문에 불에 잘타는 단점이 있는데, 각형은 그 부분 또한 보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안전성 이슈를 고려할 경우, 삼성SDI 또한 큰 기회가 기대되는 상황이며, 매력 포인트로 보입니다.
추가로, 미국, 헝가리,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해외 사업장을 운영 중이라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연구개발 및 신규 계약을 수주하기에도 좋은 기업입니다.
이외에도 일본(영업 및 구매지원), 독일(유럽 영업 및 구매지원), 인도(2차 전지 판매), 홍콩(2차전지 구매지원)에도 종속이업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처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 뿐만 아니라 BMW,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BOE, CSOT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프/닷지/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자동차 제조기업 스텔란티스와는 배터리 공장 건설 계약을 하면서 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도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어 2026년부터 7년간 현대자동차의 유령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한 상황이라 향후 성장 가능성도 보장된 상황입니다.
2. 삼성SDI 재무분석
2-1) 삼성SDI 실적추이
다음으로 삼성SDI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까지는 꾸준히 성장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액을 갱신해왔습니다. 2024년에는 전기차 캐즘 등으로 일시적으로 정체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미국의 중국향 제재 등 기회가 많은 상황이라 향후 시장 성장과 함께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주로서 더욱 매력도를 높이려면 수익성 좋고 시장 수요를 자극하는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면서도 기존 고객사에 공급해야 할 것입니다.
2-2) 삼성SDI 재무비율
이어서 삼성SDI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상당히 건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 계열사이다 보니 자산건전성을 잘 관리하는 특성을 보이며, 100% 이하로 관리되면서도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그 건전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와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영업이익률은 6~7% 수준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고, ROE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이고, 그 기술력을 이미 국내외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인정받고 있어 실적 파이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현재 PER이 15배 수준이라 동종업계 60배를 넘는 것과 대비해 매력적으로 와닿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80~125배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2-3) 삼성SDI 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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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과거 현금흐름
한편, 삼성SDI 과거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꾸준히 플러스를 보이면서 우량 기업의 형태를 보였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꾸준히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투자활동도 하는 등 건전한 흐름입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 장단기차입금을 이용하면서 자금조달을 해왔으며, 이는 기업 신용도가 좋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부채비율이 80% 미만이다 보니 자산건전성도 좋은 기업이라 무리한 차입금 조달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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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근 현금흐름
최근 현금흐름의 경우, 1년 사이클로 보아야겠지만 2024년 1분기는 일시적으로 매입채무가 감소하고, 기타채무도 감소하는 등 줘야 할 돈은 잘 주면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의 변동이 마이너스를 보여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보였습니다.
워낙 자금여력이 좋은 기업이고 자산건전성이 좋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문제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업 운영상 일시적인 마이너스로 보입니다. 물론 2024년말 사업보고서를 향후 확인해야 확정되겠지만 말입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 관계기업 투자를 줄이면서 자금 확보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금을 어디에 사용하게 될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2024년 1분기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가 약 2조 3,547억원 수준으로 상당히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I입니다.
2024년 5월에는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StarPlus Energy에 1조 4,695억원 수준 시설투자 자금을 대여했는데, 1분기에 확보한 현금을 이곳으로 투입한 듯합니다.
확실하게 배터리 공장 설비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되며, 때문에 더욱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삼성SDI 주가전망(ft.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주)
3-1) 삼성SDI 주가전망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삼성SDI 주가전망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2024년 7월 24일 장마감 기준 삼성SDI 시가총액은 22조 9,330억원이며, 주가는 333,5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PER은 12배 수준, 추정PER은 15배 수준입니다. PBR는 1.18배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SDI 또한 아래 공식을 활용해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뒤, 삼성SDI 주가전망치를 제시하겠습니다.
-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또는 미래 영업이익 평균)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삼성SDI 영업이익치는 2024년~2026년 미래 영업이익 평균인 약 2조 4,800억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 추정 PER 수준인 15배보다 조금 낮은 13배로 보수적으로 주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이 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삼성SDI가 속한 배터리 시장은 이제 막 성장기라는 점, 그리고 삼성SDI는 이미 글로벌 굴지 기업과 손잡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들 기업과 손잡고 배터리 공급 계약을 이행하고 있다는 점, 매출 중 70% 정도가 이미 북미지역과 유럽지역 등 메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른 삼성SDI 적정 시가총액은 약 33조 2,400억원으로 계산되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40.6%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SDI 주가전망치는 약 468,900원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바람이자 기대치에 불과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삼성SDI 주가전망, 과연 한물간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주에 불과할까? 작성을 마칩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고, 본인만의 투자철학 하에 현명한 의사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ichPark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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