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chPark입니다.
오늘은 최근 증권사 인수설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특히 포스증권 인수 가능성이 나오면서 주식 거래 중개(증권사 주요 업무)를 하지 않던 우리종금(우리종합금융)의 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인데요. 과연 증권사 인수가 어떤 영향을 줄지,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규모는 어떤지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글의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금융지주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 우리금융지주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ft.우리종금 증권사 인수, 포스증권)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1. 우리금융지주 사업분석
1-1) 사업소개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등 15개 자회사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법인 포함 20개 손자회사를 거느린 금융지주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과 함께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로 손꼽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다만, 다른 금융그룹은 증권사를 자회사로 보유하며 증권업을 영위하는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주식 거래 등 개인 증권거래를 영위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금융그룹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수익은 은행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약 89%)입니다.
1-2) 매년 증권사 인수설이 나오는 이유(ft.우리금융지주 증권사 인수)
이러한 우리금융지주에 매년 불거지는 이슈가 있으니, 그게 바로 우리금융지주 증권사 인수설입니다. 매년 증권사 인수설이 나오는 이유는 우리금융지주 수익구조가 지나치게 은행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 다음으로 규모화가 가능한 업종이 증권업이고, 이를 위해 증권사를 보유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이 있기는 하나, 본격적인 개인 리테일, IB업무를 영위하기에는 증권사를 운영하는 것이 무리입니다.
오히려 국내 유일 종금을 보유한 상황이라 증권사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이루기 좋은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입니다.
그 후보로는 유안타증권이 가장 많이 언급되어왔고 삼성증권도 함께 거론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포스증권(펀드 플랫폼)이 그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포스증권은 중소형 증권사로도 불리기 힘들 정도로 작은 증권회사이며, 개인 리테일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도 아닙니다.
다만, 최근 중대형 증권사까지 인수 대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높은 가격 제안, 증권사 보유 PF 부실 등으로 매력적인 대상이 없던 탓에 플랜B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우리금융지주 재무분석(ft.배당금, 증권사 인수 영향)
2-1) 우리금융지주 실적추이
티어그룹(비교 상위기업) 중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신한투자증권이 신한은행 매출(영업수익)의 25% 수준이며,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하나증권이 하나은행 매출(영업수익)의 22% 수준입니다.
이에 기초해 우리금융지주 또한 증권사 수익을 우리은행 대비 최소 2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면 현재 매출의 1.2배까지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이에 기반해 단순 계산으로 규모 실적이 1.2배 수준으로 20% 증가할 거라 전망해봅니다.
물론 금융회사는 거래 수수료를 영업이익과 순이익으로 인식하기에 매출 규모의 증가가 꼭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정비례 관계에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증권업이 추가되어 티어그룹 수준 수익성을 갖추게 된다면 위 전망이 무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2-2) 우리금융지주 재무비율(ft.우리금융지주 배당금)
한편, 우리금융지주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10%를 상회하며 금융회사 평균 수준 수익성을 보입니다. ROE 또한 10% 수준이며 부채비율이 1,000%를 상회하는 것은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특성상 고객 예치자산을 부채로 인식하는 탓입니다.
금융회사는 결국 고객 예치자산을 활용하여 이자 수익을 내는 곳이니 부채비율이 큰 이슈는 아닙니다. 다만, 수익성이 안정적이고 큰 덕에 현금배당수익률이 높은 곳이 배당주로서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배당금은 배당수익률이 무리 7~9% 수준일 정도로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여기에 증권사 인수를 통한 이익 개선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 주가 모멘텀이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금융지주 배당금은 덤입니다.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가 안정적으로 진행되어 증권사 규모도 궤도에 올린 상황에서 부동산PF 사업의 부활, 주식 거래 활성화 상황이 맞물린다면 큰 매출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반대의 상황으로 악조건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3.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ft.우리금융지주 증권사 인수)
그럼 이제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을 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는 평소 아래 공식을 활용해 특정 기업의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뒤에 해당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또는 미래 영업이익 평균)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우리금융지주 또한 마찬가지 공식을 활용해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을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금융지주 2024년 2월 7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10조 9,033억원이며 주가는 14,5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PER은 3.64배로 동일업종 PER 5배 수준보다 하회하는 상황이며 배당수익률은 6.9%로 고배당주에 해당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금융지주 영업이익치는 과거 3년(2021~2023년) 영업이익 평균인 약 3조 9,761억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 업계 평균 PER 수준보다 낮은 4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이 10배인 상황을 고려할 때 4배라는 수치는 낮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금융회사에 대한 디스카운트를 지속하는 분위기, 지주사에는 더욱 심한 분위기를 반영한 수준입니다.
더 낮은 수준인 현재의 PER 3배 수준을 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너무나 저평가하는 것이라 보며, 향후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을 필두로 하여 증권사 인수까지 이루어진다면 성장 모멘텀이 생기면서 주식시장에서 관심도가 모이는 순간이 있을 거라 봅니다.
이에 4배라는 멀티플을 부여하기에 그렇게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에 따른 우리금융지주 적정 시가총액은 약 15조 9,044억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45.8%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치는 약 21,150원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여기에 우리금융지주 배당금까지 챙긴다면 추가 수익까지 노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이것으로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 증권사 인수가 어떤 영향을 줄까?(ft.배당금 우리종금) 작성을 마칩니다.
모든 의사 판단의 최종 책임은 언제나 여러분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다른 전문가의 자료를 참고하시고, 본인만의 공부와 투자 철학 하에 현명한 의사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RichPark 드림
- RichPark 또다른 콘텐츠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