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chPark 입니다.
오늘은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이슈였던 고려아연에 이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있는 티웨이항공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1등 LCC 저가항공주라고도 불리는 티웨이항공 주가전망은 어떨지 아래 순서로 살펴보겠습니다.
- 티웨이항공 사업분석(ft.무엇으로 돈을 벌까)
- 티웨이항공 재무분석(ft.실적추이 및 재무비율)
- 티웨이항공 주가전망(ft.1등 LCC 저가항공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티웨이항공 사업분석
1-1) 티웨이항공 사업소개(ft.LCC 저가항공주)
티웨이항공은 대표적인 국내 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로, 2024년 10월 기준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54개 노선을 운영 중인 항공사 입니다.
국제선의 경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이 포함됩니다.
이외에도 호주, 그리고 유럽 5개 노선(파리, 프랑크프루트, 바르셀로나, 로마, 자그레브)까지 운영 중에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전체 매출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이 국제 여객 항공 운송 부분이며, 전체 매출의 약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사태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직원들에 무급 휴가를 사용토록 하는 등 빠듯한 살림을 겪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와는 달리 화물 부문 매출은 극히 낮은 티웨이항공이기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변수가 또 발생할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 타격을 입을 위험이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들어 저가항공사에도 유럽 노선이 주어지는 등 외형 확대를 위한 기회도 상존하고 있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1-2) 티웨이항공 vs 대명소노그룹 경영권 분쟁 이슈는 뭘까?(ft.예림당)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씨 일가와 장씨 일가의 경영권 분쟁) 이슈와 맞물려, 티웨이항공도 비슷한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는 게 업계 소식입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로 28.02%를 보유하고 있고, 대명소노그룹의 (주)소노인터내셔널이 14.9%를 보유(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에 매수)하면서 2대주주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2024년 6월말 반기기준이며, 이어서 2024년 8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JKL로부터 잔여 지분 11.87%까지 확보하면서 총 26.77%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예림당(티웨이홀딩스 지분 39.85% 보유) 지분 1.72%까지 합해 총 29.74%를 보유하면서 소폭 앞서는 형국입니다.
이런 상황이라 고려아연이 영풍 및 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것처럼 티웨이항공도 대명소노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과연 제2의 고려아연 사태가 될지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2. 티웨이항공 재무분석
2-1) 티웨이항공 실적추이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지를 떠나서, 티웨이항공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2019~2021년 코로나19 사태를 지나, 2022년까지 적자를 보인 뒤에 2023년을 기점으로 실적 회복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이는 2024년~2026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며(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변수가 없다면), 최근 여행수교가 뒷받침되면서 긍정적인 실적추이가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저가항공사도 유럽 노선을 확보하면서 매출 증대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유럽 노선 운영까지 안정기에 접어든다면 더욱 긍정적일 것입니다.
2-2) 티웨이항공 재무비율
이어서 티웨이항공 재무비율을 살펴보니 영업이익률은 7% 후반에서 10% 수준으로 생각보다 수익성이 좋은 모습입니다.
여기에 ROE 또한 50%에 준하는 수준(2026년 최저 27.84%)으로 상당히 높은 수익성을 보여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다만, 부채비율이 200%를 훨씬 넘긴 500%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어 자산건전성에 있어서는 물음표입니다.
2-3) 티웨이항공 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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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과거 현금흐름
티웨이항공 재무상태를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과거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니,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각각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꾸준히 보이면서 우량 기업의 전형을 보였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플러스냐 마이너스냐 보다는 세부 사항을 보면서 그 특징을 보고, 평소와 비슷한 구성인지, 특별한 이슈가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과거 3년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세부 사항이 명확히 표시되어 있지 않고, 2021년 및 2022년 유상증자(코로나19 여파를 이기기 위한 자금 조달) 외에는 단기차입으로 자금을 조달해온 것으로 확인됩니다.
확실히 자금 여력이 그리 안정적인 기업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부채비율이 500%로 전망되는 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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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최근 현금흐름
최근 현금흐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현금흐름 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는 약 2,086억원 까지 쌓으면서 실탄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과연 이것이 유럽 노선 안정화 등 사업 확장과 안정화에 쓰일지, 아니면 대명소노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경영권 방어에 쓰질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주주 입장에서는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방어를 위해 매수 가격을 높이면서 주가는 상승할 것이고, 유럽 노선 안정화로 실적이 개선될 경우에도 주가는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두 반대 상황이 나타나면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 부채가 많은 기업(약 1조2천억원)에 부채비율도 높은 상황이라 사업 확대를 위해서든,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실탄 확보를 위해서든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3. 티웨이항공 주가전망
3-1) 티웨이항공 주가전망(ft.1등 LCC 저가항공주)
그럼 마지막으로 티웨이항공 주가전망을 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우선 2024년 10월 11일 장마감 기준 티웨이항공 시가총액은 7,484억원이며 주가는 3,475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PER은 11배 수준, 추정PER은 9배 수준이며 PBR은 4배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티웨이항공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래 공식 하에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뒤에 주가전망치를 제시하겠습니다.
-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또는 미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티웨이항공 영업이익치는 2024년~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약 1,425억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은 영업이익률 수준인 7배를 사용하겠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이 10배라는 점, 티웨이항공 영업이익률이 7%를 상회한다는 점, ROE가 두자리 수준이라는 점, PER이 11배(추정 8배 정도)라는 점에서 무리한 접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티웨이항공 적정 시가총액은 약 9,905억원으로 계산되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32%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티웨이항공 주가전망치는 약 4,590원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며 기대치에 불과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티웨이항공 주가전망, 과연 1등 LCC 저가항공주가 맞을까?(ft.대명소노그룹 경영권 분쟁) 작성을 마칩니다.
매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반드시 다른 전문가의 자료과 견해, 본인만의 투자 철학 하에 현명한 의사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RichPark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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