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chPark 입니다.
오늘은 최근 동해 석유 관련주, 동해 가스전 관련주로 각광받았던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동해에서 가스 석유 매장량이 확인된다면 한국가스공사가 석유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고, 이것이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동해 석유 가스전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은 어떨지 아래 순서로 확인해보겠습니다.
- 한국가스공사 사업분석(ft.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 한국가스공사 재무분석(ft.실적 및 재무비율)
-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ft.동해 석유 가스전 관련주가 아니라도 좋을까)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1. 한국가스공사 사업분석
1-1) 한국가스공사 사업소개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도매사업을 영위하면서 국내 도시가스사 및 발전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법에 따른 공공기관이자 공기업이며, 국내 천연가스 도매시장 독점지위를 유지하면서 자체 사업 및 자회사를 통해 천연가스 개발부터 수송, 수출입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특히, 석유자원의 탐사 개발 사업 및 관련사업 또한 영위하기 때문에 최근 동해 석유 가스전 관련주로도 각광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수소에너지 개발 및 수출입, 제조 및 공급도 영위하고 있어 에너지 기업으로 주목받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LNG 액화사업, 해외 LNG 터미널 운영 등 중하류 사업분야 개척에도 힘써왔으며, LNG신사업으로 20년 12월 출자 회사 한국엘엔지벙커링(주) 통해서 LNG벙커링 사업(LNG를 선박연료로 공급)을 수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전체 매출의 94% 정도가 도시가스 및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공공기관, 공기업에 속하다보니 정부 정책에 따라 상품가격(도시가스용 가격)을 조절해야 하고, 이로 인해 실적을 마냥 높일 수 있는 기업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경제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하나 무리한 동결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번 동해 석유 가스전에서 경제성 있는 석유 및 가스가 확인될 경우, 석유개발 사업에 참여해 가스 구매 및 수소 전환 등을 통해 투자 기회를 얻으면서 동해 석유 가스전 관련주(수혜주)가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는 도시가스 천연가스를 전국 34개 천연가스 공급대상 도시가스회사, 산업체 및 버스회사에 판매하고 있으며, 발전용 천연가스를 한국전력공사 5개 발전자회사, GS파워, 포스코인터내셔널, GS EPS, CGN율촌전력, 평택에너지서비스, 포천파워, 에스파워, 동두천드림파워, 포천민자발전, 코스포영남파워,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산정관에너지, 인천공항에너지 등 총 52개 발전소에 판매하는 것이 전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한국가스공사 주요 사업을 정리하면, 국내 천연가스(도시가스용 및 발전용 등)를 독점적으로 도매사업자로서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서 자원개발(석유 가스전 등), LNG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국내 제1호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사업자로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사업의 설계/구매/시공 등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수소버스 9대를 운행(시운전 진행 준비)하기 시작했고, 향후 2030년까지 2,052대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2. 한국가스공사 재무분석
2-1) 한국가스공사 실적추이
다음으로 한국가스공사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LNG를 들여오는 비용은 컸던 반면 가스요금은 올리지 못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던 2023년을 제외하면 2020년부터 3년간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2024년부터는 매출액 규모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마찬가지 이유로 2023년에는 마이너스를 보인 바 있습니다. 사실 2022년 최대 실적을 달성한 후 2023년을 거쳐 안정기에 들어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2) 한국가스공사 재무비율
이어서 한국가스공사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2023년부터 개선되면서 2024년부터는 5%를 상회하고 ROE 또한 6~8%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채비율은 400% 수준으로 높은 편인데, 이는 아무래도 국내 독점 LNG도매사업 영위 사업체이다보니 안정적인 국내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원가 부담을 지면서도 가격에 이를 전가시키지 못하고, 유지를 위해 외부 차입을 이용해야 하는 한계 때문입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공공기관이 가진 한계이기도 합니다.
2-3) 한국가스공사 현금흐름
-
한국가스공사 과거 3년 현금흐름
한국가스공사 과거 3년 현금흐름의 경우, 2021년과 2022년에는 재고자산이 증가하고, 매출채권이 증가하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보인 바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굴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불안정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겪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꾸준하 LNG를 확보해두어야 하고, 때론 원가 부담이 클 때에도 비축 압박을 정부로부터 받기 때문일 것입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꾸준히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는 긍정적입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앞서 언급했듯 차입을 활용하면서 자금을 운용하고 있고, 이것이 부채비율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사채 발행도 주로 사용하는 자금 조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반 사기업이 매년 탄력적이고 보수적으로 재무흐름을 관리하는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비탄력적으로 원재료 확보와 판매를 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실적이나 재무비율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을 띄게 됩니다.
-
한국가스공사 최근 현금흐름
최근에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플러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 이것이 올해 말까지 유지될지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평년과 다름없이 차입에 따른 유입을 적극 활용했으며, 사채 발생과 상환 또한 보입니다.
한편,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는 9,519억원 수준으로 1조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시가총액의 25% 규모일 정도로 자금 체력이 좋은 기업입니다.
3.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
-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ft.동해 석유 가스전 관련주가 아니라도 괜찮은 이유)
그럼 마지막으로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치를 제시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2024년 6월 11일 장마감 기준 한국가스공사 시가총액은 4조 618억원 수준이며 주가는 44,0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PER은 추정PER 기준 6.73배, PBR은 0.37배 수준으로 밸류업 프로그램 대상 기업 중 하나 수준입니다.
평소처럼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치 또한 적정 시가총액을 아래 공식으로 구한 뒤 산출해보겠습니다.
-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영업이익치 평균(또는 미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한국가스공사 영업이익치는 2024년~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약 2조 2,374억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 영업이익률 평균 수준인 5.5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멀티플 5.5배는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이 10배라는 점, 추정 PER이 6배를 상회한다는 점, ROE 전망치가 6~8%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보수적인 접근입니다.
이에 따른 한국가스공사 적정 시가총액은 약 12조 3,057억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203%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치는 약 133,300원으로 계산됩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대치이자 의견에 불과합니다.
반드시 전문가들의 자료와 의견, 뉴스, 기업 자료를 보시고 본인 판단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 동해 석유 가스전 관련주가 끝이 아닌 이유 작성을 마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투자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자신에게 있습니다. 부디 본인만의 투자철학 하에 현명한 의사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ichPark 드림
- RichPark 또다른 콘텐츠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