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chPark 입니다.
오늘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ODM 제조방식을 도입했던 한국콜마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평소 화장품 관련주 중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진 회사를 찾으셨다면 이번 글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글은 다음 순서로 진행합니다.
- 한국콜마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벌까)
- 한국콜마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 한국콜마 주가전망(ft.화장품관련주)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한국콜마 사업분석
1-1) 한국콜마 사업소개
한국콜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ODM 방식 화장품 생산을 도입한 회사입니다. 현재 화장품 사업부문 중 95% 이상 매출이 ODM 생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외에는 종속회사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을 통해 제약사업, HB&B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지주회사 한국콜마홀딩스(상장사)로 27.14%를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공단이 13.2%로 지분을 전년대비 늘리면서 2대주주, 일본콜마가 12.1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43% 정도가 화장품 ODM 생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애터미(글로벌 네트워크 회사), CJ올리브영, 해브앤비, 동국제약 등 대형 라이프스타일 케어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11% 정도는 패키징 사업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화장품 관련주 회사들을 거래처로 두고 있습니다.
화장품 및 패키징 사업부문에서 매출 절반이 발생한다면, 나머지는 상장사인 종속회사 HK이노엔을 통해 전문의약품(케이캡, 헤르벤, 로바젯 등)을 공급하는 데에서 34%, HB&B 사업의 건강기능식품(컨디션, 헛개수 등) 공급해서 4% 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케이캡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CAB)이며, 로바젯은 고지혈증 치료제입니다.
1-2) 한국콜마, 국내 1위 ODM 대장주로 꼽히는 이유(ft.화장품관련주)
앞서 살펴보았듯 한국콜마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에 패키징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터미, CJ올리브영, 동국제약 등 대형 화장품 공급업체의 ODM 생산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 동국제약이야 모두 잘 아시는 국내 대형 업체이지만, 애터미는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당히 매출 규모가 크고 급성장 중인 회사입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 태국, 베트남, 멕시코, 러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필리핀, 캄보디아, 대만, 오세아니아, 일본, 미국, 콜롬비아, 인도, 튀르키에, 브라질, 뉴질렌드, 유럽, 몽골 등 대부분 국가에 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산 규모만 8,800억원 수준에, 자본만 7,560억원 기업 규모이고, 매출액이 2022년 기준 1조 755억원 수준, 2023년 9,769억원의 글로벌 굴지 기업이기도 합니다.
또다른 ODM 의뢰 업체인 CJ올리브영 매출규모는 3조 8,682억원, 동국제약이 7,310억원 규모임을 고려하면 중대형 업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영, 애터미 등 화장품 관련주들의 ODM 업체이자 패키징 업체라는 특징 덕분에 한국콜마는 국내 1위 ODM 대장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2. 한국콜마 재무분석
2-1) 한국콜마 실적추이
다음으로 한국콜마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한국콜마는 2020년부터 줄곧 매출이 증가하는 흐름입니다. 이미 화장품관련주들이 중국발 악재로 실적 악화를 맞이했던 점을 고려해도 선방을 넘어 호실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이미 코로나 직전 수익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기존 한국 화장품관련주 업체들의 일본, 북미 등 시장 다각화 노력, 중국의 일부 개선, 미국 시장으로의 활로 개척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향후 중국, 일본, 북미 3대 주요 고객 지역이 활성화된다면 한국콜마 고객사를 필두로 한 한국 화장품관련주 실적 성장과 함께 한국콜마 실적도 긍정적일 것입니다.
2-2) 한국콜마 재무비율
이어서 한국콜마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6% 수준이지만 2024년부터는 8%에서 2026년까지 9% 중반대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ROE는 13~16%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익성을 보입니다. 반면, 부채비율은 100% 이하를 맴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산건전성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도 PER은 2024년~2026년 평균 10% 수준으로 보통 정도의 멀티플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3) 한국콜마 현금흐름
마지막으로 한국콜마 최근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꾸준히 플러스를 보이면서 전형적인 우량 기업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 꾸준히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영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차입금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해오고 있습니다. 끝으로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는 200억원 수준으로 자금 여력이 생각보다 낮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3. 한국콜마 주가전망(ft.화장품관련주)
그럼 이제 국내 1위 ODM 대장주 한국콜마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2024년 4월 3일 장마감 기준 한국콜마 시가총액은 1조 2,015억원이며 주가는 50,9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추정PER은 13배 수준이고 동일업종 PER은 40배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래 공식을 활용해 평소처럼 기업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뒤, 국내 1위 ODM 대장주 한국콜마 주가전망치를 제시하겠습니다.
-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또는 미래 영업이익 평균) x 멀티플(또는 PER, 영업이익률, ROE)
한국콜마 영업이익치는 2024년~2026년 영업이익치 평균인 약 2,422억원을 사용하겠습니다. 한국콜마 멀티플은 7배 정도를 주겠습니다. 이는 2024년~2026년 영업이익률 평균인 약 9배보다 낮으며, ROE 13~16% 수준보다 낮고 추정 ROE 13배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인 10배 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물론 종속회사 HK이노엔에서 절반 가량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해당 기업이 상장사이지만 그런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화장품관련주의 회복세가 펼쳐지면 무리한 멀티플은 아닐 거라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른 한국콜마 적정 시가총액은 약 1조 6,954억원이 되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41%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콜마 적정 시가총액은 약 71,769원 정도로 기대해보겠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는 제 주관적인 의견에 불과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한국콜마 주가전망, 과연 국내 1위 ODM 대장주로 괜찮을까?(ft.화장품관련주) 작성을 마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전문가가 작성한 글도 아니고, 여러분과 다르지 않은 개인이 작성하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어 현명한 의사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RichPark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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