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chPark 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전공정 관련주로 잘 알려진 GST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실적 뿐만 아니라 사업분석, 재무분석까지 모두 다루면서 끝에는 GST 주가전망까지 제시드릴 테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GST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벌까?)
- GST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 GST 주가전망(ft.반도체 전공정 관련주)
이 글을 보시는 시점에 따라 과거의 글이 될 수 있겠으나, 본 글은 주식을 평가하는 모델 또한 제공하고 있으며, 어떻게 기업을 바라보면 될지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끝까지 보시면 현재 기준으로 다시 기업을 평가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1.GST 사업분석
1-1) GST 사업소개
GS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가스정화장치 스크러버(Scrubber), 그리고 제조 공정상 안정적인 온도유지를 제공하여 공정효율을 개선해주는 온도조절 장비 칠러(Chiller)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기업으로 분류되며, 최대주주는 김덕준 대표이사로 21.4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GST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스크러버 제품이 전체 매울의 57%를 차지하며, 칠러는 18.9%, 그리고 나머지는 용역 매출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 중에서 수출이 약 42.1%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스크러버는 60%가 수출에서, 칠러는 4%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로 스크러버 쪽 수출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GST 주요원재료 가격은 2022년(제22기) 대폭 인상된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영업이익률이 18%를 보인 것에 비해서 2023년에는 13%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이 급감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국내 제조업체 평균 영업이익률이 5%가 채 안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상당히 수익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전체 원재료 매입액에서 약 30%는 주요 종속회사인 이에스티(보유 지분 73.53%), 로보케어(보유 지분 61.76%)로부터 발생되고 있어 원재료 수급 또한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입니다.
GST는 미국 현지법인 뿐만 아니라 중국 시안, 우시, 허베이, 우한 등 4개 중국 현지법인, 대만현지법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일본 연락사무소 등 해외에도 지사가 있는 기업입니다.
1-2) GST 주요 고객
GST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원익IPS, 미국 마이크론, SAS, GF, 유럽 Infineon, STM, Pleffer Vacuum, Soitec, 일본 Sony, KIOXIA, Micron, 중국 YMTC, CXMT, SCS, CSOT, GVO, Hynix-Wuxi, 싱가포르 마이크론, 타이완 마이크론, TSMC, PSMC 등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 모두 글로벌 굴지기업 내지는 그 기업의 현지법인(또는 자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최대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약 50%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마이크론 , YMTC 등으로 구성됩니다.
2.GST 재무분석
2-1) GST 실적추이
다음으로 GST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매출액 및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2022년까지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그러나 2023년 반기 기준으로는 반도체 싸이클이 꺾이면서 반도체 공급 물량 또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줄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전공정 관련주들의 실적 또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원재료 가격이 여전히 2년 전에 비해 높은 상황이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절반 이하를 보이는 등 수익성이 바닥을 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반도체 싸이클이 다시 돌아올 때 다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2) GST 재무비율
GST 재무비율은 당연히 좋지 않은 상황이며, 영업이익률은 10% 수준, 순이익률 또한 9%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서는 낮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제조업체라기에는 상당히 높은 수익성이라 생각합니다. 바닥이 이 정도이니 말입니다.
ROE는 21%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상황이며, 재무건전성 비율 중 하나인 부채비율은 21% 수준으로 상당히 외부자금 조달이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당좌비율의 경우에도 313% 수준으로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보다 현금화가 당장 가능한 자산이 3배 수준으로 상당히 자금 여력도 건전한 기업입니다.
2-3) GST 현금흐름
-
GST 과거 3년 현금흐름
이러한 GST 과거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우량 기업의 전형적인 패턴처럼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꾸준히 플러서를 보이는 한편,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꾸준한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자기주식 취득, 종속기업의 취득, 배당금지급 등 주주 친화적이거나 자회사 지분 확보에 중점을 맞추는 흐름이 이어졌으며, 차입 규모가 적은 편입니다.
-
GST 최근 현금흐름
이런 흐름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배당금지급이 대부분의 재무활동현금흐름을 차지하고 있으니 상당히 조용한 기업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글의 서두에서 언급했듯 최대주주가 대표이사인 만큼 현재까지의 현금흐름 전략 방향, 그리고 주주 친화적인 행보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반기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426억원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3.GST 주가전망(ft.반도체 전공정 관련주)
그럼 마지막으로 GST 주가전망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우선 2023년 8월 21일 장마감 기준 GST 시가총액은 2,255억원이며 주가는 24,2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PER은 5.73배이며 동일업종 PER은 12.01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아래 공식으로 해당 기업 적정 시가총액을 산출한 뒤에 해당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특정 기업 시가총액=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미래 영업이익치 평균)x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GST 영업이익치는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인 약 405억원을 사용하겠습니다.
GST 멀티플의 경우에는 영업이익률 수준인 8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이 10배이며, GST ROE가 21%임을 고려할 때 이는 무난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PER이 5배 수준이니 현재는 저평가 국면이라 생각하며, 실적이 바닥인 상황이라고 가정 시 보수적인 평가치라 생각합니다.
이에 따른 GST 적정 시가총액은 3,240억원으로 계산되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43.7%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GST 주가전망치는 약 34,700원으로 제시하겠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기대치입니다.
반드시 본인만의 관점에서 여러 전문가들의 자료를 참고하시어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언제나 여러분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GST 주가전망, 반도체 전공정 관련주로 나쁘지 않을까? 작성을 마치겠습니다.
RichPark 드림.
- RichPark 또다른 콘텐츠 보러가기 –